C형간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, 만성화될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 이를 예방하고자 2025년부터 56세(1968년생)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되며, 항체 양성 판정 시 확진검사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.
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제도란?
이 제도는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 국민이 확진검사(RNA 검사)를 받을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하여 조기 치료를 유도하고,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.
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
- 지원 대상: 국가건강검진(56세)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, 병·의원(상급종합병원 제외)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자.
- 신청 방법:
- 온라인 신청: 정부24(www.gov.kr) 접속 후, 보조금24에서 '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' 검색하여 신청.
- 방문 신청: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및 제출.
- 신청 기한: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연도의 다음 연도 3월 31일까지.
지원 내용
- 지원 항목: 확진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RNA 검사비 본인부담금 전액(최초 1회).
- 비용 제외 항목: 식비, 교통비 등 검사와 직접 관련 없는 비용은 지원되지 않음.
C형간염 예방 수칙
C형간염은 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합니다.
- 개인 위생 철저: 개인 세면도구(칫솔, 면도기 등)는 따로 사용하고, 주사바늘이나 피어싱 기구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.
- 안전한 의료 환경 이용: 의료기관 이용 시 일회용 주사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, 비위생적인 시술을 피합니다.
- 안전한 성생활: 다수의 파트너와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여 감염 위험을 줄입니다.
C형간염의 감염 경로와 증상
- 감염 경로: 주로 감염된 혈액을 통해 전파되며, 오염된 주사기 사용, 비위생적인 문신 및 피어싱,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.
- 증상: 초기에는 무증상이 많지만, 만성화되면 피로, 황달, 복부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C형간염의 국내 현황
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C형간염 항체 유병률은 약 0.78%이며,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.
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제도는?
C형간염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2025년부터 시행되는 국가건강검진의 C형간염 항체검사와 확진검사비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.